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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장타자 왓슨, 한국산 골프볼 볼빅 쓴다

게시날짜 시간
2017.01.03

PGA 장타자 왓슨, 한국산 골프볼 볼빅 쓴다

마스터스 2승 톱스타…새해 첫 대회 핑크볼 사용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정상급 선수 버바 왓슨(미국)이 이번 시즌부터 국산 골프볼 볼빅을 사용한다.







㈜볼빅(회장 문경안)은 왓슨과 볼 사용 및 후원계약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왓슨은 올해부터 경기 때 볼빅 골프볼을 사용하며 경기복 상의 소매에 볼빅 로고를 달고 뛴다.

오는 6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때부터 볼빅볼을 쓰는 왓슨을 볼 수 있다. 핑크색 헤드 드라이버를 쓰는 왓슨은 핑크색 볼을 쓸 예정이다.

계약 기간과 계약금 등은 양쪽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연간 1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왓슨이 받는 돈에는 볼빅 골프볼 판매에 따른 러닝 개런티 성격의 보너스가 포함된다.

왓슨이 사실상 볼빅 골프볼의 미국 시장 마케팅의 최일선에 나선 셈이다.

세계랭킹 10위 왓슨은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두 차례(2012년, 2014년) 제패하는 등 PGA 투어에서 통산 9승을 올렸다.

왼손잡이 왓슨은 PGA투어에서 장타왕을 다섯 차례 차지했고 작년에도 4위(310.6야드)에 오른 PGA 투어에서 손꼽히는 장타자다.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에다 개성적인 성격으로 미국에서 인기가 높다.

이런 특급 선수가 시장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는 한국산 골프볼을 선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볼빅 골프볼에 먼저 관심은 보인 쪽도 왓슨이다.

오랫동안 타이틀트리스트 프로V1* 골프볼을 써온 왓슨은 세계 장타대회에서 볼빅볼을 처음 접했고 작년 11월 중국에서 열린 HSBC 챔피언스 때 캐디에게 볼빅볼을 사오라고 시켜 집중적으로 테스트해본 뒤 마음을 뺏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핑크색 등 화려한 색깔이 인상적이었는데 직접 써보니 부드러운 타구감각과 정확한 샷 컨트롤까지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골프볼은 선수들이 가장 선택하는데 까다로운 용품이다.

볼빅은 지난해 65개국에 1천만 달러 어치의 골프볼을 수출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빅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해외 영업에 공을 들여 시장 점유율 3%를 기록했다.

그러나 파급 효과가 큰 PGA투어에서 정상급 선수인 왓슨이 마케팅에 뛰어들면서 미굿국 시장에서 두배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안 회장은 "그동안 LPGA투어에서는 3명의 선수가 볼빅볼을 사용해 우승했지만, 이번 기회에서 '여자 선수용'이라는 인식을 바로 잡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h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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