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움츠렸던 골퍼들 봄 소식에 라운딩 준비에 한창이다.
도시와 달리 골프장이 위치한 산자락은 겨울 흔적이 남아 있는 만큼 부상의 위험요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따뜻한 햇살과는 달리 기온이 낮은 만큼 클럽의 전체적인 플렉스가 강해져 거리가 덜 나기 때문에 1클럽 길게 잡고 스윙 하는 것이 좋다. 골프 볼 또한 평소 느낌보다 강한 손맛을 느끼는데 쌀쌀한 날씨로 인해 볼의 경도가 높아져서다. 이는 비거리와 방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경도가 약한 볼을 준비한다.
봄철 라운딩 드라이버 티샷은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야드까지 비거리가 줄어 해저드를 넘길 때 거리 계산에 유념해야 한다.

▲ 이명환(22.현대하이스코)이 경기 중 티잉 그라운드에서 샷을 기다리는 동안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굳은 몸을 풀고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라운딩 전에만 스트레칭을 하는데 투어선수들은 쌀쌀한 날 경기 중 앞 팀이 빠져 나가지 않아 정체될 경우 몸이 굳지 않도록 기다리는 동안에도 스트레칭을 한다. 굳어진 근육으로 스윙을 하게 되면 미스 샷과 근육이 힘을 쓰지 못해 거리가 짧아지고 이에 대한 보상을 받기 위해 과도한 힘을 써 스윙이 망가지고 부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두꺼운 옷은 스윙 하는데 불편하므로 얇은 옷을 여러 개 입고 바람막이를 착용하고 이동할 땐 카트를 이용하는 것 보다 걷고 오리털 파카 등 방한복을 걸치는 것이 좋다.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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