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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의 포토레슨] 이정은6의 일관성 "화두는 제어력"

게시날짜 시간
2018.09.28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선수들이 가장 손에 넣고 싶은 타이틀이 바로 평균타수 1위다.

매 대회 꾸준한 성적을 올린다는 의미다. 이정은6(22)가 대표적이다. 28일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위(69.58타)를 달리고 있다.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 250.58야드(10위)의 장타자가 라운드 평균 29.16개(3위)의 '짠물퍼팅'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게 놀랍다. 지난해 KLPGA투어 사상 첫 6관왕에 등극한 동력이다. 올해 역시 지난 2일 세번째 메이저 한화클래식을 제패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마추어골퍼는 일관성이 더욱 중요하다. 일정한 타수를 유지한다는 건 라이벌에게는 공포감으로 작용한다. 화두는 '제어력'이다. 막연하게 클럽을 휘둘러서는 스코어가 좋아질리 없다. 핸디캡을 낮추기 위해서는 스윙과정에서 몸에 대한 제어를 비롯해 클럽 제어,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공을 제어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여기에 위기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정신적 제어를 가미한다.

먼저 몸의 균형감을 높이는 방법이다. 의자 위에서 연습스윙을 한다. 하체를 견고하게 유지해야 넘어지지 않는다. 아마추어골퍼는 무리한 체중 이동보다는 균형잡힌 몸통 회전이 우선이다. 미스 샷의 출발점은 보통 양팔만 머리 위로 훌쩍 넘기는 '오버스윙'이다. 하체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 비거리는 물론 공을 정확하게 컨택하기 조차 어렵다. 토핑이나 뒤땅 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다음은 양팔의 제어다. 양손에 각각 아이언 한 개씩을 들고 셋업한다. 클럽은 평행, 간격은 20㎝ 정도다. 이 상태에서 스윙한다. 클럽이 서로 부딪히지 않으려면 양팔의 스윙과 몸통의 회전동작이 유연하게 조화를 이뤄야 한다. 서두를수록 스윙 메커니즘이 무너진다.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양손의 위치와 스윙 감각을 확인한 뒤 다시 한 개의 클럽으로 정상적인 스윙을 가져간다.

마지막은 확실한 컨택 감각이다. 클럽을 이용해 지면 위로 공을 끌면서 걸어간다. 팔이 공보다 앞에 있어야 공이 페이스에 많이 접촉한다. 실제 샷을 할 때 임팩트 순간의 느낌이다. 마무리는 쇼트게임이다. 어프로치 연습장을 찾아 피치 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리고, 걸어간 뒤 홀을 향해 퍼팅한다. 코스에서 플레이를 하듯이 공은 딱 1개만 사용한다. 그린 주위에서의 템포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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