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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몰아치기로 공동 선두 오른 김찬

게시날짜 시간
2019.09.20
초반 난조를 딛고 16개 홀서 9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오른 재미교포 김찬.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인천)=이강래 기자] 재미교포 김찬(29)이 제35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초반 극심한 난조를 딛고 무서운 몰아치기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찬은 19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초반 세 홀의 보기-더블보기-보기 난조를 딛고 나머지 16개 홀서 버디만 9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작년 일본투어 상금왕인 이마히라 슈고(일본)와 공동 선두다. 김찬은 경기 후 “오늘 아침 잠이 덜 깨 출발이 나빴는데 13번 홀 버디로 힘이 생겨 좋은 결과를 냈다”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강성훈(32), 말콤 코코친스키(스웨덴)와 함께 오전 8시 20분 10번 홀서 출발한 김찬은 10~12번 홀서 4타를 잃었으나 나머지 16개 홀서 버디만 9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김찬은 이날 16번 홀(파4)의 칩인 버디와 3번 홀(파3)의 10m 버디 외 나머지 7개의 버디 퍼트는 1.5~2m 거리일 정도로 아이언샷 정확도가 좋았다.

10번 홀서 출발한 김찬은 첫 홀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왼쪽 벙커에 빠뜨려 보기를 범한 뒤 짧은 파4 홀인 11번 홀서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페널티 구역으로 보내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범했다.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를 잡은 김찬은 티샷으로 악성 훅을 내 4온 2퍼트로 2타를 잃었다. 김찬은 “드라이버를 잡으려다 뒷바람이 불어 3번 우드로 바꿨는데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에서 티샷해 왼쪽으로 말렸다”고 말했다.

이후 파3 홀인 12번 홀서 티샷을 물에 빠뜨린 김찬은 드롭 존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핀 1.5m 붙인 뒤 보기로 막았다. 터닝 포인트는 12번 홀의 보기 퍼트였다. 빠른 내리막의 쉽지 않은 퍼트였는데 홀 중앙을 파고 들어 더 이상의 손실을 막았다. 이후 13번 홀(파4)서 드라이버 티샷을 페어웨이 중앙으로 보낸 김찬은 세컨드 샷을 핀 80cm에 붙여 첫 버디를 낚은 뒤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15, 16번 홀서 연속 버디를 낚았는데 16번 홀 버디가 두 번째 터닝 포인트가 됐다.

드라이버 샷이 우측으로 밀려 깊은 러프지역에 빠졌는데 그린 주변 러프에서 친 15m 거리의 칩샷이 홀로 빨려 들어가 ‘칩인 버디’로 연결된 것. 김찬은 후반 1~4번 홀서 4연속 버디로 빠르게 타수를 줄인 뒤 6번 홀(파5)서 벙커샷을 핀 1.5m에 붙여 마침내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다. 그리고 마지막 9번 홀(파4)에서도 두번째 샷을 핀 2m에 붙여 5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친 이마히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일본투어 상금랭킹 9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찬은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가 320.34야드로 장타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찬은 이날 경기서도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는 비거리로 많은 버디를 만들었다. 김찬은 "일본 투어와 비교할 때 이번 대회 코스의 러프가 더 깊어 어려운 면이 있다"며 "아무래도 멀리 치는 선수들이 볼이 러프 지역에 떨어져도 짧은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어 유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이태희(35)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이원준(34), 스콧 빈센트(남아공)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서요섭(23)은 16번 홀까지 5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17,18번 홀서 연속 보기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수민(26), 함정우(25) 등과 함께 공동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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