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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아이들이 지켜본 우승..모든 게 완전해진 느낌"

게시날짜 시간
2019.04.16
마스터스 우승 직후 아들 찰리를 끌어안는 타이거 우즈. [사진=마스터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 우승후 감동적인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다름아닌 가족과의 뜨거운 포옹이었다.

우즈는 18번 홀 그린을 벗어나 스코어 텐트로 향하다 가장 먼저 아들 찰리를 끌어안았다. 2009년 태어난 찰리는 아빠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장면을 이날 처음 목격했다. 우즈는 지난해 7월 커누스티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에서 우승에 실패한 뒤 “아이들에게 클라렛 저그를 가져다주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우즈의 두 번째 포옹 상대는 어머니 쿨티다였다. 태국인으로 불교 신자인 어머니는 우즈를 예의바른 사람으로 키웠다. 그런 영향은 손자와 손녀에게도 계속된 듯 했다. 이날 우승 세리머니 때 우즈의 자녀인 찰리와 샘은 다소곳한 모습으로 아빠의 우승을 축하했다.

우즈가 세 번째로 끌어안은 딸 샘은 2007년 태어났다. 아빠가 2008년 US오픈에서 기념비적인 우승을 거뒀으나 그 장면은 너무 어려 기억에 없었다. 샘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골퍼라는 것을 알게 됐다.

네 번째 포옹 상대는 연인 에리카 허먼이었다. 허먼은 우즈가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문을 연 식당의 매니저 출신으로 우즈와 2017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그 해 프레지던츠컵에 함께 참석했으며 이후 작년 투어챔피언십 우승 때와 파리에서 열린 라이더컵에도 동행했다. 허먼은 마스터스 내내 우즈의 자녀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우즈는 우승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22년전 마스터스 첫 우승 때는 아버지가 계셨는데 지금은 내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며 오랜 세월이 흘렀음을 이야기했다. 우즈는 이어 “내 아이들이 마스터스 우승 때 함께 했는데 이제 모든 게 완전해진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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