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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결산] 이정은6 '상금퀸', 최혜진 '대상'

게시날짜 시간
2018.11.13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정은6와 최혜진의 마지막 미소."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다. 이소영(21ㆍ3승)과 오지현(22ㆍKB금융그룹), 최혜진(19), 장하나(26ㆍ비씨카드ㆍ이상 2승) 등이 투어를 이끌었고, 하반기에는 이정은6(22ㆍ대방건설)와 배선우(24ㆍ삼천리ㆍ이상 2승)가 가세해 필드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박결(22)과 인주연(21ㆍ동부건설), 김아림(23), 박채윤(24ㆍ호반건설) 등은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 이정은6 '명불허전'= 지난해 역대 최초 6관왕에 등극한 이정은6은 뒷심이 돋보였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투어를 병행하면서 초반 12개 대회에서 우승이 없다가 지난 9월 세번째 메이저 한화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렸고, 지난달 다섯번째 메이저 KB금융스타챔피언십까지 접수해 신바람을 냈다. 최종전 ADT캡스에서 공동 24위에 머물렀지만 2년 연속 상금랭킹 1위(9억5764만원)를 접수했다.

17개 대회에 출전해 2승을 포함해 8차례 '톱 3' 진입하는 일관성을 동력으로 삼았다. 실제 평균타수 1위(69.8705타)로 '국내 넘버 1'의 위용을 뽐냈다. 지난 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Q)시리즈에서는 수석을 차지해 단숨에 2019년 LPGA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초반 흐름이 좋지 않았지만 메이저 2승에 2관왕의 성적을 냈다"며 "잊을 수 없는 한 해"라고 환호했다.



▲ 최혜진 '루키 파워'= 새내기 돌풍의 주인공은 단연 최혜진이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국내외에서 우승컵을 쓸어 담은 국가대표 '에이스'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2승을 거둔 힘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지난해 12월 2018시즌에 포함되는 효성챔피언십에서 일찌감치 첫 승을 수확했고, 지난 6월 비씨카드레이디스컵에서 우승컵을 추가했다.

ADT캡스에서 공동 6위로 선전해 신인왕(2633점)에 이어 대상(570점)을 수상했다. 신인상이 대상까지 차지한 건 2006년 신지애(30) 이후 무려 12년 만의 진기록이다. "시즌 전 목표였던 신인왕에 대상을 더해 행복하다"는 최혜진은 "올해는 100점 만점에 90점을 주고 싶다"면서 "내년에는 일단 상금퀸이 욕심나고, 6관왕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헌터 본능을 드러냈다.



▲ 박인비 '특별한 첫 우승'= '커리어 골든슬래머' 박인비(30ㆍKB금융그룹)의 국내 무대 첫 우승 역시 뉴스다. 지난 5월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최종일 김아림(23)과의 결승전에서 1홀 차 우승을 완성했다. 2008년 하이원컵채리티여자오픈부터 지난해 10월 KB금융스타챔피언십까지 19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6차례라는 게 흥미롭다. 20개 대회 만에 짜릿한 첫 우승에 성공했다.

박인비가 바로 메이저 7승을 포함해 LPGA투어 통산 19승의 '골프여제'다. 2008년 US여자오픈을 기점으로 2015년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서로 다른 4개의 메이저를 제패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로 지구촌 골프역사상 최초의 '커리어 골든슬램'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박인비는 마지막 숙제를 마친 뒤 "국내 첫 우승을 해내서 너무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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