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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80승 진군 "우승확률이 95.5%?"

게시날짜 시간
2018.09.23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산술적으로 유리하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80승에 대한 기대치를 부풀렸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7385야드)에서 이어진 '플레이오프(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셋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선두(12언더파 198타)에 오른 뒤 "모든 샷이 좋았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우즈는 "단순 계산으로 내가 이븐파를 쳤을 때 추격하는 선수들은 최소한 3언더파를 만들어야 연장전에 갈 수 있다는 의미"라며 "내가 63타나 64타 등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해야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4, 5타 차를 좁혀야 하는 입장보다는 한결 좋은 위치"라고 했다. 일단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5년 1개월 만의 우승 기회다.

우즈가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을 때 우승 확률이 95.5%나 된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앞선 44개 대회 가운데 1996년 쿼드시티클래식과 2009년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 등 딱 두 차례만 역전패를 당했다. 양용은(46)이 우승한 PGA챔피언십이 메이저 역사상 우즈가 유일하게 역전패를 허용한 무대다. 3타 차 이상 앞선 23개 대회는 모조리 우승컵을 수집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성기에 육박하는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최대 349야드의 장타(공동 13위)를 뿜어내면서도 페어웨이안착율 64.29%(공동 3위), 그린적중률 66.67%(13위)의 정확도를 자랑했다. 특히 쇼트게임은 압도적이다. 그린을 놓치고 파 이상의 스코어를 작성하는 스크램블링 77.8%(1위)다. 여기에 홀 당 평균 1.58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벌써부터 우즈를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2019년 4월 마스터스 우승 배당률 1위(9/1)에 올려 놓았다. 더스틴 존슨(미국)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0/1이다.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 역시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 배당률을 10/1로 잡아 '우승 후보 1순위'로 지목했다. 우즈가 만약 투어챔피언십을 제패한다면 배당률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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