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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삼다수마스터스 36홀 축소로 행운의 우승

게시날짜 시간
2019.08.11
유해란이 11일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유해란(1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마스터스(총상금 6억원)에서 우승했다.

11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 6666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최종 3라운드가 폭우와 강풍으로 취소됐다. 이에 따라 3라운드를 준비하던 2타차 선두 유해란이 우승자로 결정됐다.

전날까지 태풍9호의 영향으로 경기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은 이날 아침 6시50분부터 2라운드 잔여경기를 시작해 7시7분에 마쳤다. 오전 8시 30분에 파이널 라운드의 첫 조가 출발했지만 강한 비와 바람으로 인해 1번 홀을 다 마무리하지 못하고 돌아왔다. 이후 선수들은 클럽하우스에서 대기하면서 비바람이 멎기를 기다렸다.

몇 시간이 지나도 상황이 호전되지 않자 경기위원회는 5차례에 걸친 긴급회의를 거친 뒤 오전 11시 50분 최종라운드 취소 결정을 내렸다.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선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대회 스폰서의 의지와 최상의 기량 대결을 원하는 경기위원회의 의중이 반영됐고, 2라운드 종결로 정상 대회가 성립됐다”라고 설명했다.



9호태풍의 영향으로 대회 2라운드도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하고 11일 잔여경기를 치렀다.강풍에 깃대가 휘영청 휘어지고 있다. [사진=KLPGA]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참가한 유해란은 2라운드에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두 타차 단독 선두(10언더파 134타)에 올랐고 결국 행운의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18세가 되면서 프로에 데뷔하고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는 유해란은 최근 드림투어 10, 11차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뒤 이 대회 우승까지 차지하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이색 기록을 작성했다.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친 김지영2(23)가 준우승(8언더파 136타)을 거뒀다. 특급 루키 조아연(19)이 이글 하나에 버디 3개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를 치면서 윤서현(20)과 함께 공동 3위(7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첫날 선두로 마쳤던 이정민(27)은 전날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쳐 이븐파의 박인비(31) 등과 함께 공동 8위(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미국 진출 2년만에 최근 에비앙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승째를 달성하고 금의환향한 세계 여자 골프랭킹 1위 고진영(24)은 4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13위(3언더파 141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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