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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 챔피언 낸 10주년 먼싱웨어매치플레이

게시날짜 시간
2019.06.07
유러피언투어에서 활동하는 박효원이 오랜만에 국내 매치플레이에 출전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먼싱웨어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가 올해도 새로운 챔피언을 탄생시킬지 궁금하다.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경상남도 남해군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파72 7179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두 번 우승한 선수는 없는 게 특징이다. 역대 우승자 9명 중 홍순상(38, 2011년), 김대현(31 2012년), 이형준(27, 2015년)까지 3명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했던 선수 중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가 6명이나 된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출전하며, 2017년 챔피언 김승혁(33)과 2010년 우승자 강경남(36)은 같은 기간 일본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일본골프투어(JGT)선수권시시도힐스에 출전한다.

나머지 역대 우승자인 이기상(2014년), 이상엽(2016년), 김도훈(2013년)은 지난 5월20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진 출전자 절반인 32명을 가리는 18홀 예선전에서 탈락했다. 이 대회의 출전자 중에 상당수는 군산CC에서 상당수가 결정된다.

10번 중에 6번이나 골프장을 옮겨다녔지만 대회장은 올해로 3년째 사우스케이프오너스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올해 우승자의 향방을 예측해볼만 하다.



최근 2년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만 3위를 두 번한 이형준이 주목할 우승 후보다. [사진=KPGA]

KPGA가 예상하는 우승 후보 1순위는 이형준이다.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고 2016년에도 6위, 올해 열리는 대회장으로 코스를 옮긴 2017년과 지난해 모두 3위로 마쳤다. 이형준은 자신의 경기 성향과 매치플레이가 잘 맞는다고 말한다. “스트로크플레이는 한 홀에서 타수를 잃으면 그대로 안고가야 하지만 매치플레이는 바로 다음 홀에서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공격적인 성향인 나와 잘 맞는다. 상대 선수가 잘하더라도 나 역시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경기하겠다.”

2011년 대회 64강전부터 2012년 대회 4강전까지 11연승을 하며 본 대회 최다 연승 기록을 갖고 있는 홍순상(38)과 2012년 대회 당시 결승전에서 홍순상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돌아온 장타자 김대현(31)도 2승 여부가 주목된다.

올해 6개 대회 중에 2개 대회에서 컷 통과한 홍순상은 직전 대회인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에 오른 바 있다. 군 전역 후 투어에 복귀한 김대현은 현재까지 5개 대회에서 준우승 1회 포함 전 대회에서 상금을 획득했다.



본 대회 최다 연승 기록을 갖고 있는 홍순상.

예선전 면제를 받은 출전권자 32명은 지난해 코리안투어 우승자 11명과 올해 대회 우승자 3명 그리고 지난해 제네시스포인트 순위를 따라 결정됐다. 지난해는 추천 선수로 먼싱웨어 옷을 입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배상문(33), 김민휘(27)가 출전했으나 올해는 초청 선수가 없다.

출전 시드 1번 박효원(32)은 지난해 A+라이프 제주효담오픈에서 우승했고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과 DGB대구경북오픈, 현대해상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모두 2위로 마치면서 제네시스포인트 2위여서 올해 1번을 받았다. 올 시즌은 유러피언투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이번 주 유럽은 주말 이틀의 이벤트 대회를 여는 기간이라서 국내 투어에 출전한다.

박효원은 출전권 1번으로 지난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 이후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모습을 보인다. 박효원은 “1번 시드 선수라는 부담감을 자부심으로 바꿔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부터 7년 연속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는 박효원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4년의 16강 진출이다.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포토콜에 나온 선수들. 왼쪽부터 이형준, 이태희, 이재경, 김태훈. [사진=KPGA]

하지만 역대 1번 시드를 받은 선수들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4강 또는 그 이상의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 1번 시드 선수가 기록한 최고 성적은 2012년 박상현(36)의 8강 진출이다. 지난해 1번 시드 선수였던 이정환(28)은 32강전에서 김민휘(27)에게 졌고 2017년 1번 시드수였던 최진호(35)는 64강전에서 권성열(33)에게 패했다.

복잡한 최종 순위전 진출 방식으로 논란이 되기도 한 대회 형식은 올해도 고수된다. 16강에 오른 선수들이 주말 조별리그 3경기를 펼쳐 10위까지만 파이널 매치에 진출하고 11위부터 16위까지는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또한, 파이널 매치에서 연장전은 결승전에서만 진행하고 3, 4위전부터 9, 10위전까지는 동점 시 연장전 없이 공동 순위를 적용한다.

파이널 매치 중에 결승전에 오르는 건 각 조 1위 선수 4명 중에 승점으로 결정된다. 상위 2명은 결승에 진출하고 하위 2명은 3, 4위전에 나선다. 각조 2위 선수들은 승점에 따라 8위까지 순위전을 펼치고 각 조 3위 중 2명은 9, 10위전을 치른다. 순위는 다승이 우선이고 승수가 같으면 이긴 홀이 많은 승점 순으로 매기며 그래도 동점이면 추첨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그 결과 조별 리그 3경기에서 전승을 해도 3, 4위전에 나가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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