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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커리어슬램 GO"…토머스는?

게시날짜 시간
2018.08.07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조던 스피스(미국)의 위대한 도전이다.

9일 밤(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벨러리브골프장(파70ㆍ7316야드)에서 개막하는 100번째 PGA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이 바로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다. 스피스에게는 특히 서로 다른 4대 메이저에서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다. '절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디펜딩챔프라는 게 흥미롭다.

▲ 스피스 "커리어슬램 GO"= 2015년 4월 마스터스와 6월 US오픈에서 '메이저 2연승'을 쓸어 담았다. 7월 디오픈에서 1타 차 공동 4위에 그쳐 1953년 벤 호건(미국) 이후 62년 만의 시즌 초반 메이저 3연승이라는 대기록이 날아갔지만 2017년 디오픈을 제패해 기어코 3개의 퍼즐을 맞췄다. 지난해 8월 PGA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8위에 그쳤다. 이번이 두번째 도전이다.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는 현재 진 사라센과 벤 호건(이상 미국), 개리 플레이어(남아공),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등 딱 5명이다. 우즈는 특히 2000년 US오픈부터 이듬해 마스터스까지 '메이저 4연승'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마스터스, 필 미켈슨(미국)은 US오픈 우승이 없어 속을 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스피스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무관이라는 게 고민이다. 지난해 3승과 비교하면 슬럼프나 다름없다. 소문난 '짠물퍼터'가 그린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게 의외다. 스트로크 게인 퍼팅(Strokes Gained: Putting) 이 -0.329타, PGA투어 177위로 추락했다. 지난달 23일 끝난 디오픈 역시 공동선두로 출발한 최종일 33개의 퍼팅에 발목이 잡혀 공동 9위에 머물렀다. 스피스가 퍼팅감 회복에 남다른 공을 들이는 이유다.



▲ 토머스 "넘버 1 GO"= 토머스는 지난해 2타 차 역전우승을 일궈내 메이저 챔프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그야말로 '약속의 땅'이다. 지난해 10월 2018시즌에 포함되는 더CJ컵과 지난 2월 혼다클래식에 이어 6일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서 일찌감치 3승째를 수확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타이틀방어와 시즌 4승, 세계랭킹 1위 등극이라는 '세 마리 토끼 사냥'을 노리고 있다.

더스틴 존슨(미국) 역시 4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매킬로이(2012년과 2014년)와 제이슨 데이(호주ㆍ2015년) 등 역대 챔프들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우즈가 2015년 이후 3년 만에 출사표를 던져 분위기가 더욱 뜨겁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복병이다. 지난달 2일 퀴큰론스내셔널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낸데 이어 존디어클래식 준우승, 디오픈 우승 등 신바람을 내고 있다.

한국은 안병훈(27ㆍCJ대한통운)이 선봉에 섰고, 김시우(23)와 김민휘(26)가 뒤를 받치고 있다. 양용은(46)은 2009년 챔프 자격이다. 우즈를 꺾고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주인공이다. 지난 4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더크라운스에서 정상에 올라 부활을 꿈꾸고 있다. 웹닷컴(2부)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성재(20)와 JGTO 멤버 한승수(32)가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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